[국민TV 김권범 기자] 2024년 인천과 경기권역 7개 군(軍)특성화고등학교가 합동으로 지난 12일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이명구)에서 각 학교 3학년 해군 특성화 학생 142명을 대상으로 ‘2024년 국방부 군특성화고 합동발대식’을 가졌다.
2024년 국방부 군특성화고 합동발대식 [사진제공:인천해양과학고]
군 특성화 교육과정은 국방부의 기술 인력 육성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임기제부사관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정된 학교에서 맞춤형 군 기술 교육을 통해 함정과 보수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하고, 함정 보수 장비 운용과 정비 기술을 습득한 후 졸업과 동시에 해군 전문기술병으로 입대한다. 그 후 18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면 별도의 시험 없이 해군 부사관(하사)으로 임관한다.
해군 부사관 임관 후 6개월~48개월(임기제)간 근무하면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장기복무 부사관’으로 진출하거나 전역해 ‘국방부와 연계된 기업’에 취업할 수 있으며 군 복무 중 ‘e-MU(e-military university)과정’을 통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인천해양과학고의 경우, 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기계공학과와 상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해 우선 입학 및 장학 지원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한편 이명구 교장은 "오늘은 인천과 경기지역에 있는 7개 학교의 각 군(軍) 특성화 학생들이 함께 모여 합동발대식을 통해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첫걸음을 내딛는 아주 특별한 날"이라며 "합동발대식에서 보여준 굳은 다짐을 명심해 각 군에서 큰 희망이 되고, 나아가 전국 수산·해운 계열 유일의 국방부 지정 해군 임기제부사관 전문인력 양성(軍 특성화고)기관인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 군특성화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하는 용감한 해군 부사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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