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 인천 계양구 평화대사협의회(협의회장 백운성)는 ‘밥이 사랑입니다’라는 이름을 가지고 '평화주간 사랑의 쌀' 100포(20kg 기준)을 계양구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과 어려운 이웃 100가정에게 전달했다.
백운성 평화대사협의회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계양구 지역 공동체 에서만큼은 나누는 미덕의 전통을 다시 일깨우고자 마련했다. 함께 도와주시고 협력해 주신 지역 기업 및 단체에 진심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영 평화대사협의회 중앙 사무총장은 “너와 나를 따지지 않고 정을 듬뿍 나누는 계양구 평화대사협의회처럼 지역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좋은 선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익진 계양발전재단 이사장은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누가 밥 먹는지, 누가 사는지 모른다. 오늘 행사를 통해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나눌 때 베푼만큼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태관 UPF 인천광역시지부장은 “사랑은 상대를 위해 줄 때 큰 가치를 갖게 된다는 삶을 살아가신 분이 바로 문선명 총재였다”고 소개하면서 “그 분이 살아 계실 때 북한 사정을 아시고 아파하시면서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셨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밥이었다”고 말했다.
평화대사협의회는 냉랭한 대북관계 속에서도 밀가루 600톤을 민간차원에서 북한에 보낸 바 있으며, ‘밥이 사랑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 및 어려운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