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18일 임기 중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대체매립지 확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8일 '임기 중 매립지 종료‧대체매립지 조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정복캠프]

유 후보는 이날 서구 검암역에서 윤석열 정부가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마련함에 따라 4자 합의에 근거해 임기 중 매립지 사용 종료를 선언하고 대체매립지 조성을 추진하는 내용의 매립지 대책 방안을 내놓았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지정을 통해 매립지를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 단지와 테마 파크를 조성해 산업과 여가가 공존하는 수도권의 명소를 만들 것이다”며 “인천 자원순환공사를 설립해 사용이 끝난 매립지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목적 복합 문화회관,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매립지 주변 주민편의를 높인다.

매립지를 포함한 서구지역 개발방안도 제시했다.

주요 교통망으로 ▲GTX-D Y자‧GTX-E 노선 신설 ▲경인고속도로‧ 인천대로 지하화와 지상 문화체육시설 설치 ▲공항철도 급행화 및 서울 9호선 연결 ▲서울 2호선 청라연장 ▲서울 5호선 검단∼김포∼강화 연장 추진 ▲순환형 인천 3호선 건설 등이 있다.

또 인천 2호선 1대 2량→ 4량 증량과 연안부두∼서구∼부평역 트램 건설도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미래 발전을 위해 청라에 수소에너지‧로봇산업중심 클러스 터와 돔 야구장 조성, 시티타워 건립, 서북권 문화예술회관‧복합환승센터 건립, 인천 고법 및 법원 북부지원 설치, 서구∼서울 광역버스 노선 확충 등이 추진된다.

아라뱃길 레저‧산업복합 공간 조성과 공촌천‧나진포천 생태하천 정비 등도 주요 사업이다.

유정복 후보는 “매립지는 골칫덩이에서 복덩어리가 될 것”이라며 “매립지를 품고 있는 서구는 발전 잠재력이 무궁하고 교통망이 대폭 확충돼 수도권 서부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