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대사 경기북부 협회(동두천시, 포천시, 연천군)는 지난 22일 오전 동두천시 문화교육센터에서 주요 지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원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6·25 전쟁 발발 63주년을 맞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의식을 되새겨 보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박태관 인천·경기북부 UPF, 평화대사협의회 도지부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개개인은 작고 힘없지만 ‘우리’라는 이름으로 모여 뜻을 모으고 생각과 의지를 하나로 묶어 행동한다면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을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선 강사는 강의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국론 분열과 각 층의 제 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는 6·25 전쟁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60% 넘게 전쟁의 원인과 내용이 무엇인지 모른다. 이것이 바로 평화와 통일에 대해 얘기해주는 현실이다”고 말하면서 “오늘 세미나는 우리가 원하는 평화와 통일의 출발점이 바로 내 자신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역 평화대사 지도자들이 한 목소리로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면서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낼 때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성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왕영록(전 연천군의원)씨는 “나라를 염려하면서 평화와 통일에 대해 행동 실천하는 평화대사협의회에 큰 희망이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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