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국내 최초의 1인 미디어분야 국제행사인 ‘인천 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이 지난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와 한중문화예술포럼(회장 송수근)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차세대 혁신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1인 미디어 산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 국제 행사로, 인천시가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1인 미디어의 저변확대와 산업화에 기여하기 위해 주최한 행사이다.
1인미디어 페스티벌 [사진제공:인천시] 지난 16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 15,0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으며, 구독자 343만명의 보겸을 비롯해 25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크리에이터 도티, 21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 꾹TV, 섭이는 못 말려 등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약 7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1인 미디어 관련산업 부스 [사진제공:인천시] 또한, 왕홍이라고 불리는 중국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10개국 60여명의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해 무대행사, 스튜디오공연, 부스를 전시했고, 국내 산업 관계자들과 교류를 맺고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했다.

전시장 내에는 1인미디어 분야의 핵심인 1인 미디어 제작자, MCN 기업, 관련산업 등을 위한 다양한 부스와, 스타스테이지, 게임 스튜디오, 이벤트 스튜디오 등 총 200개 규모의 부스가 전시됐으며, 이와 연계해 추진된 인천 보드게임 페스티벌을 통해 가족단위의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제공했다.

폐막식에서는 2019 IISF 시상식을 개최해 대상에 252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도티TV'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꾹TV', '섭이는 못말려'가 선정됐으며, 그 외 다양한 국내·외 크리에이터의 공로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한편 김충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작년 성공리에 마친 1회 행사에 이어 올해 역시 국·내외 유명 1인 미디어 제작자들과 1인 방송에 관심 있는 많은 관람객과 관계자가 방문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인천이 1인 미디어 분야를 이끌어가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