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멀티미디어 전문 기업 판도라TV(대표 최형우)가 디지털방송 솔루션 전문 업체 ‘조율’과 케이블 방송 분야의 VOD 플랫폼 개발 및 판매를 위한 공동 사업에 나선다.

7일 판도라TV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케이블 방송 VOD 플랫폼은 국내 최대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판도라TV의 인터넷 기반 동영상 기술과 케이블방송 기술이 접목된 세계 최초의 유비쿼터스 제품(플랫폼)이다.

자체 기술을 통해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를 하고 있는 판도라TV는 그 동안 축적해 온 영상 서비스 관련 노하우 즉, 인코딩, 스트리밍, 통합시스템(Integration System) 기술 등을 케이블방송 분야에 적용시켜 기존 케이블 방송 VOD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케이블 방송 사업자들은 기존 케이블 방송 VOD 플랫폼에서는 구현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새로운 VOD플랫폼 플러그인(끼워 넣는 부가 프로그램) 시스템을 통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자동화된 관리 시스템 및 공동 사용자 그룹(Community User Group) 관리를 통해 새로운 컨텐츠를 시청자에게 더 빠르게 서비스 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 및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이 케이블방송 시스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개발 할 수 있도록 VOD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는 영상 변환, 부하 분산, 영상 전송 등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도 오픈 할 예정이다.

케이블방송 시청자는 기존의 안정적인 망과 직관적인 케이블방송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화상전화, 주문형 게임 서비스(GOD, Game on Demand)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스마트폰을 기존 리모콘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정보를 수신하거나 공유 할 수도 있게 된다.

즉, 스마트 TV 없이도 스마트 TV의 다양한 기능 및 컨텐츠 이용이 가능해 진다는 것이다.

최형우 판도라TV 대표는 “케이블 방송사의 컨텐츠와 시스템을 자사의 솔루션과 접목시켜 케이블 TV에서도 스마트한 TV시청이 가능하도록 만들 것이며, N스크린과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 현 트랜드에 따라 향후에는 구매한 VOD영상 컨텐츠를 TV를 포함한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도라TV는 오는 23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KCTA 디지털케이블 TV쇼에 ‘조율’과 함께 참가해 Cable VOD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며, 조율은 국내외 케이블 방송사를 대상으로 시스템 판매 및 각종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