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6.13지방선거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로 출마예정인 민주당 소속 K예비후보가 구의원 시절 불법채권추심을 사주하고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임ㅇㅇ씨는 12일 본사 취재진에 제보를 통해 “(민주당)남동구청장 예비후보에 등록을 한 K모 형님은 구청장을 할 자질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예비후보에서 사퇴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실제 사실을 근거로 제보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 전경
임씨는 “k형님은 구의원 시절 공직자로서 해서는 안 될 몇 가지 일을 저에게 시켰다”고 폭로했다.
임씨에 따르면 k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구의원 시절(남동구의회 4대) 친척의 전기공사비 약2,500만 원을 못 받고 있다며 임씨에게 받아오라고 해서 임씨는 관교동 소재 채무자 사무실에 가서 강압적으로 돈을 받아오고 수고비로 총 200만원(1차 150만원, 2차 50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K후보는 친동생(남)이 어떤 여성과 바람을 핀다며 그 여성을 잡아오라고 시켜서 서울 소재 잠실야구장에서 경기가 끝난 후 여성을 잡아서 천호동 소재 외숙모 집(추정)으로 끌고 간 사실이 있으며 그 여성은 (당시)심하게 맞아 쌍코피가 터졌다고 밝혔다.
또한 k예비후보가 자신의 외숙모 지인이 1억 원을 뜯겼는데 받아오라고 해서 당시 임씨는 자신의 애인과 함께 돈을 받아 내기 위해 약 40여 일간 채무자를 쫓아다니며 돈을 받아내려 했으나 실패하고 채무자(여)로부터 고소를 당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을 드나들게 됐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k예비후보는 내가 여자 친구와 같이 운영하던 유흥주점(간석동 국민은행 뒤)의 단골손님이었으며 k예비후보는 업소에 오면 거의 성매매를 일삼고 여종업원을 폭행하는 일도 잦아 요즘 사회적으로 미투 운동이 활발한데 k형님도 이 미투 운동에 자유롭지는 않을 것이다. 나도 남동구민이지만 이런 사람이 어떻게 50만이 넘는 남동구를 책임지겠나”라고 강조하고 “민주당 인천시당에도 등기우편으로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인천지역 모 언론에도 제보했으나 묻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자가 k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 이와 관련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려 했으나 k후보는 내일(13일) 시당에서 공식적으로 해명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진정서가 접수된 것은 알고 있으나 그와 관련한 어떠한 내용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